Thursday, December 27, 2012

사이트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비교 분석

난 현재 KT의 LTE WARP 요금제를 쓰고 있고 올레 뮤직의 별 할인을 이용하여
50% 할인된 가격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하면 가격은 1500원.

그런데 내년 부터 음원 징수 규정이 바뀌어서 현재 가격에 두배 정도 오른다고 한다.
그래서 각종 음원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들은 저마다 할인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걸 비교분석 해 봤다.

현재 손꼽히는 음원 사이트 중
멜론, 올레뮤직, 엠넷 등은 기본으로 6개월 할인 행사를 하고 있고
벅스나 기타 포털 사이트는 특별한 할인 행사는 안하는 것 같다.
올레뮤직의 경우는 특별히 1년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똑똑한 소비자는 어디가 더 싼지를 확인해 보고 결정을 해야 하기에
내가 직접 비교를 해 봤다.


우선 멜론의 경우는 세가지가 있다.
1. 첫달에 100원에 구매하고 이후6개월은 20% 할인
2. 3,6,9개월 째에는 무료고 나머지는 정상가 이용
3. 첫번째 달에 정상가로 결재하고 이후 1개월씩 10% 할인 최대 150% 할인

기간이 각각 제각각이지만 딱 할인 기간까지만 사용하고 해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드는 돈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100 + 2400 + 2400 + 2400 + 2400 + 2400 + 2400 = 14500원
2. 3000 + 3000 + 0 + 3000 + 3000 + 0 + 3000 + 3000 + 0 = 18000원
3. 3000 + 2700 + 2400 + 2100 + 1800 + 1500 = 13500원

멜론을 이용했을 때 약정 기간까지만 쓸 경우 제일 싼건 3번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멜론에 한해서다.
멜론은 13500원을 기억해 두고...

두번째, 올레 뮤직의 경우를 계산해 보자.
올레뮤직은 1년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첫달부터 20% 할인, 두달에 한번씩 5%가 추가 할인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2400 + 2400 + 2250 + 2250 + 2100 + 2100 + 1950 + 1950 + 1800 + 1800 + 1650 + 1650 = 24300원

멜론보다 다소 비싸지만 이건 1년치라는걸 기억해야 한다.
올레 뮤직은 24300원이다.

세번째, 엠넷의 경우를 계산해 보면
첫달 500원 두번째달 정상 결제, 세번째 달 부터 20% 할인해서 4개월 간 할인이 진행된다.
그러면

500 + 3000 + 2400 + 2400 + 2400 + 2400 = 13100원
엠넷은 13100원이다.

음원 사이트들이 약정 기간이 끝난 후에 또 어떤 할인 행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6000이 된다고 했을 때 50%를 할인한다 해도 3000원이 되고
이건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 정상가격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약정 기간내 해지 하지 않고 쭉 사용했을 때를 가정하면
올레 뮤직이 가격적인 면에서는 가장 우세하고 그 다음이 엠넷 그리고 멜론 순이다.

그래서 난 올레뮤직으로 결정했다.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도 다들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 보고 어떤 걸 써야 좋은지를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