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9, 2019

책 리뷰 - 커리어 스킬

Beginning


사실 책을 자주 많이 읽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책 읽는 시간이 많은 건 아니고 출퇴근 시간이 조금 긴 편이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만 책을 읽는다. 그 외에 시간에는 책 읽을 생각 보다는 코딩, 멘토링, 커뮤니티 활동 등의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책은 딱 출퇴근 시간에만 보게 된다.

어쨌든 여러 책을 많이 보다 보니 이런 것도 기록에 남겨두면 좋을 것 같아서 내 리뷰 블로그에 작년에 세 권 정도 간단한 리뷰를 썼는데, 실제 리뷰 쓴 책 보다는 훨씬 많은 책을 읽었기에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제 부터는 개발 블로그에다가 좀 제대로 써볼 생각이다.

커리어 스킬 - 10점
존 손메즈 지음, 이미령 옮김/길벗

존 손메즈 아저씨의 전작 <소프트 스킬> 보다 훨씬 더 책이 잘 나온 듯 하다. 왜냐하면 소프트 스킬의 경우 보기 싫었던 내용이 있었는데 헬스하는 내용, 부동산 내용 등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커리어 스킬에는 그런 내용은 없다. 있긴 있는데 간단하게 언급할 뿐이다. 그 책에 이런 내용은 부적절하지 않냐는 민원이 제기되서 이번 커리어 스킬에는 안넣은 것일수도 있다는 느낌도 든다.

책 내용은 전반적으로 꽤 훌륭하다. 특히 이 분야에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나 신입들이 보기에 좋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취업, 개발, 인간관계, 돈 버는 방법 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총 망라했기 때문에 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현업에 있는 사람들도 이 책을 보면 뭔가 얻는 내용들도 많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원칙을 이 책을 읽어서 알게 된것 뿐 아니라 실제로 실천도 해보면 좋다는 의견이다.

책 부록에는 사실 외국 개발 환경이 국내와는 안맞는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개발자들 인터뷰한 내용을 넣은 것 같은데, 첫번째 김요한 개발자를 제외한 뒤 세 개발자들의 내용은 취업 성공기에 한정되어 있어서 좀 다양하게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내가 멘토링 해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나오기 전에는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를 추천했는데, 이번 커리어 스킬도 추천 책에 넣을 만 한듯 하다. 아니,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될 거 같다.

책 읽은 기간


2019-04 ~ 20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