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3, 2011

일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때란

요즘 다른 프로젝트에 서포트 하는 개념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 어떤 로그가 담긴 DB 내용을
- 웹에서 리퀘스트를 주면 JSon 형태로 데이터를 주게 되어 있고
- 그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계 자료를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맡고 있는 일은 웹에 리퀘스트를 주고 받는 데이터를
collection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형해서 client 쪽에 넘겨주는 부분을 맡고 있다.

처음엔 관련 기술 정보가 부족하여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다가
차츰 핵심 로직들이 완성되어 가고
그걸 또 조금씩 general 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내 스스로도 잘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개발을 해 나갈때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가끔씩 이런 일들이 생기면 즐겁게 일 할수 있을 텐데
이런 일들이 항상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또 버그 수정하고 개선 사항 추가해서 하는 일을 추가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새 즐거움은 그냥 일을 위한 일을 하는 것으로 바뀌게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 상태로 즐기는게 좋은 것 같다.
잘 짜여진 class 구조,
중복 작업을 하지 않게 도와주는 interface 상속
general 하게 만들 수 있는 template 함수
collection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뽑아내는 linq 코드들
client 쪽에 이벤트를 전달 하기 위한 delegate 구조 등등
또다른 개발 스킬들을 얻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정말로.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