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3, 2014

C++ STL 프로그래밍 책을 읽고

http://www.yes24.com/24/Goods/13563034?Acode=101

해당 책은 위의 링크를 참조

최근에 위의 제목을 가진 책을 읽었다.
C++ 언어 자체를 코딩 안한지는 거의 3년이 되어 간다.
하지만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코딩이야 해보진 않았지만 개념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코드 예제는 생략하고)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STL을 경험하는 자세가 다른 것 같다.

STL을 처음 접했을 때가 2002년 학부 시절에
STL 프로그래밍 책을 읽고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따라하려던 때가 있었다.

Linked list도 제대로 몰라 후배꺼 대충 베껴서 과제 제출 했던 적이 있었는데, STL을 하겠다고 덤볐던 것 부터가 어려웠던 것 같다.
- 솔직히 고백하지만 베끼긴 했어도 내가 이해하고 다시 만들긴 했다. 어쨌든 내가 처음부터 만든 건 아니었으니 코딩을 잘 하는 학부생은 아니었다.

지금은 STL이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그냥 알게된 기술이 된 것 같다. 언제 부터 잘 알았는지도 기억이 희미하다.
코드는 보면 이해가 되고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타이핑 해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실무에 자주 썼고, 내 스스로 미션을 세워서 코딩 연습을 하는데 많이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뷰 형태로 읽었다는 생각이 들고
다 읽고 괜히 읽었다는 생각도 든다.
이미 알고 있는 걸 보는게 리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에.

내 스스로 이걸 코딩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걸 어떤 시스템을 만드는데 쓰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이걸 알고 있는지, 만약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이걸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그런게 더 생각나는 것 같다.

결국 일이 떨어지면 같은 기술을 공유하고 같이 일하는 건 내가 같이 일하는 사람이니까 그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 이걸 내가 아냐 모르냐가 아니라.

책 읽고 난 후기가 좀 뜬금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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