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5, 2011

개발 7년차 즈음에

이제 개발한지 7년이 넘었다.

언어별로는 C++을 3년 했고, C#을 4년 했다.
플랫폼 및 라이브러리별로는
Win32의 MFC, ATL을 했고
.NET Framework의 WPF를 쭉 해왔다.
하지만 이건 겉으로 드러나는 그냥 사실인 것이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개발 인생을 겪어온 것 같다.

그렇게 쭉 지내오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만족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족할 만한 것들은
안정 적인 나의 위치 및 인간 관계
향후 1년 간 별 탈 없이 보낼 수 있는 프로젝트 스케줄
이변이 없는한 인상될 나의 연봉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만족하지 못하는 건
내가 하려는 것과 항상 충돌하는 이 거지같은 업무 환경
아무것도 안하고 넋 놓고 있으면 1년 허비할 거 같은 프로젝트 스케줄
내가 해 놓은 성과 대비 형편없는 부서의 대우
이제는 자신 있기도 하지만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내 개발 플랫폼 에서의 개발 스킬 이다.

쓰고 보니 불만이 더 많은 것 같다.

이젠 도전해야 할 때가 온게 아닌가 싶다.
다른 개발을 할 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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