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7, 2012

맨하탄 붕어빵 2천원어치는 얼마?

우선 이 질문은
멘붕이라는 단어와
어느 황당한 질문을 결합한 것이고
이걸 질문했을 때 3초 이내에 대답을 못하는 사람들은 멘붕 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판단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삼을 수 있다.

멘붕은 다 알듯이 멘탈붕괴의 줄임말인 멘붕이다.
그런데 멘붕멘붕 하다 보니
회사 옆 자리 동료가 그랬다.

'멘붕은 맨하탄 붕어빵!'

이라고 해서 빵 터졌었는데
그 후부터 멘붕 하면 맨하탄 붕어빵으로 통용되기 시작했고
이젠 맨하탄 붕어빵이 멘붕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사실 멘탈붕괴와 맨하탄 그리고 붕어빵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단어들이다.
단지 멘붕의 줄임말을 맨하탄 붕어빵으로 부른 것 뿐이다.

그리고 붕어빵 2천원어치는
한국에 오랜만에 왔다는 어느 사람의 질문인데
그 사람은 원래 붕어빵 2천원어치가 몇 개인지를 물어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질문에 답이 있는 질문을 하는 실수를 해서
사람들에게 황당한 헛웃음을 안겨주는 이 질문은
대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웃길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태어난 새로운 질문
맨하탄 붕어빵 2천원어치는 얼마?
가 탄생하게 되었고
대답을 3초 이내로 하지 못하면 실제 멘붕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질문이 되었다.

자 이제 이 글을 보는 사람도 생각해 보자
진짜 맨하탄 붕어빵 2천원어치는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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