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7, 2012

두번째 조카를 보게 될 운명의 큰 삼촌.

그 큰삼촌은 나다.

오늘
동생한테 뜬금없이 전화가 왔는데
형! 둘째 생겼어!
이러는 것이다.

동생한테는 미안하지만
내가 제일 먼저 생각한 건
'어 그래 축하해' 가 아니라
'돈 많이 벌어야 겠다' 였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었던것 같지만
현실을 생각하니 내가 먼저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문제는 동생은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는데
동생 와이프 - 라 쓰고 제수씨라 읽는다.
큰일 났다고
애 둘키우면 힘들겠다고 그러는 것이다.
- 전업주부가 아니기에 키우는게 두배 세배는 힘들 것 같다.

그냥 돈 많이 벌면 된다고 얘기는 해 줬는데...
당사자들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겠지?

첫째 조카도 딸인데
둘째 조카도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왜 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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